우병우,영장실질심사에서“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랐을 뿐,가교 역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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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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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병우 영장실질심사가 있은 21일 JT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이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있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공무를 수행했을 뿐이기 때문에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우병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은 특검 조사에서 “위(박근혜 대통령)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밑으로 내리고, 밑에서 보고가 올라오면 위로 올리는 '가교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우병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공무원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하고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직원 채용과 관련해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정당한 감찰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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