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개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로 나눠 측정했다.
평균 라돈농도는 13.0Bq/m3(범위 9~35 Bq/m3)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148 Bq/m3)의 1/10 수준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실내 공기질공정시험기준 주시험방법에 따라 라돈 검출기를 90일 동안 장기간 노출시켜 판독, 측정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은 "조사 결과 광주지역 지하철은 라돈 농도가 기준보다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 지하공간 등 실내 라돈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가정에서도 라돈이 실내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