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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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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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사진=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불굴의 영혼을 가진 레이서 옌스 보이트(Jens Voigt)가 오는 4월22~23일 강원도 삼척에서 개최되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7 TREK RIDE FEST)’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21일 트렉바이시클코리아와 삼척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가 삼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비경쟁 축제방식의 자전거 대회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 선수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옌스 보이트는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 팀 트랙 팩토리 레이싱소속의 사이클리스트다. 지난 1997년에 프로 활동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약 17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프로 레이서로 활동하며 주요 레이스에서 65회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고, 투르 드 프랑스에 무려 17번이나 참가, 스테이지 340개를 달렸다. 이중 2번의 스테이지 승리와 2번의 옐로우저지, 1번의 산악왕(KOM) 저지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옌스 보이트는 100번의 낙차사고와 11번의 골절, 그리고 현재 몸에 25개의 티타늄 핀과 나사가 박혀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 ‘불굴의 영혼을 가진 레이서’란 별명을 얻었다.

옌스 보이트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서 이벤트 행사인 ‘프리라이딩 with 옌스 보이트’에서 참가자 100명과 함께 라이드도 진행한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옌스 보이트의 방한이 국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시의 자전거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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