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핑계로 한우·계란 등 축산물 가격 올리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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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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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계부처와 함께 전국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부당한 축산물 가격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선 도매가격 하락에도 소비자가격 인하율이 낮은 한우고기에 대해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농식품부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7일 기준 지난해 대비 13% 떨어졌지만 소비자가격 인하는 3.6%∼6.5% 수준으로 도매가격에 비해 인하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따라 합동 조사단은 22일부터 전국 9개 주요도시의 대형마트, 일반정육점, 식육식당 156개를 대상으로 부위별, 등급별 판매가격을 조사해 지역별, 판매업체 유형별 가격을 도매가격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가격 인상여부와 수입쇠고기 국내산 둔갑여부에 대한 원산지 조사를 실시한다. 22~28일에는 쇠고기 원산지 및 시중 가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3월 신학기 시작으로 학교급식용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계란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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