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다문화 가정 지원 등으로 사회적 책임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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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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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다문화 가정에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의 고국 방문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이날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에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다문화 가정 26가구 총 96명을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했다. 모든 가구에는 고국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선물로 제공했다.

같은 날 노동조합은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USR 협력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명의 학생들이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노동조합은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신입생이 되는 손자와 손녀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 △환경보호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2013년 7월부터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며 “독거노인·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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