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함몰 예방 위해 도로 1970㎞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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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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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말부터 간선도로 대상 도로하부 동공탐사 실시로 동공 572개 발견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도로함몰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도로 1970㎞ 구간을 탐사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동공 탐사 용역(1단계)'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22일부터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에 입찰공고하는 동공탐사용역은 올해 전체 탐사연장 1970km 중 주요 간선도로 대상 880km 구간이다.

서울시는 2014년 12월에 국내 처음으로 동공탐사를 도입, 2016년말까지 간선도로 대상 탐사연장 1154km 구간에서 동공 572개를 발견하고 복구 조치했다.

시는 개연성이 높은 구간을 분석 및 선정해 3년 주기로 반복 탐사하고 있다. 올해는 3년 주기의 마지막 해로 연말까지 전체 탐사연장 4990㎞(간선도로의 75%)를 완료하게 된다.

올해 말에는 3년 주기 반복탐사를 위해 이미 발견된 함몰·동공·침하 정보와 지하매설관의 노후화 정도와 복잡도, 굴착복구 반복 정도 등을 종합분석해 도로함몰 개연성이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탐사구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목표의 잔여구간 1090㎞는 국내업체 기술수준을 고려해 7월까지 2, 3단계로 나누어 계약업체를 각각 선정해 동공탐사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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