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터보엔지니어링 황종규 대표, 부경대 총동창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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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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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모교 발전에 혼신"

부경대 황종규 신임 총동창회 회장.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우성터보엔지니어링 황종규 대표(59·사진)가 제11대 부경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황 신임 회장은 20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에 선임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이다.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기관학과를 1982년 졸업한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모교 부경대는 요즘 강조되는 융·복합의 이상적 모델로 통합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급성장했다"면서 "19만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그는 대학 전공과 회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30대 중반인 1992년 부산 영도구에 선박수리업체인 (주)우성터보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우성오션테크와 ㈜우성마린엔지니어링 등 잇달아 설립, 부두시설 운영 및 선박수리 통합서비스업체로 성장시켰다.

그는 창업 초기 일주일 철야작업을 했을 정도로 일에 혼신을 다했다고 한다. 그는 "그 때 자신의 일에 지극정성을 기울이면 주위에서 저절로 도와준다는 삶의 비기(秘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가 뒤섞인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선박수리분야의 '박사'로 불릴 정도로 이론과 실무에 해박해진 그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그는 "대기업이라고 좋지만은 않다"면서 "기업 경영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배워서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일한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년 부산대 글로벌정책학 석사학위를 받고 중국최고과정 등을 거친 그는 오는 5월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총재로 취임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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