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나노융합기술 상용화 로드맵 만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0 12: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출 100억 원 이상 나노전문기업 20개, 매출 1000억 원 이상 중핵기업 3개 육성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경남도]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나노융합기술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20일 도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성장기반 조성, 유망기술 육성, 기업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창출 등 4대 전략과 분야별 32개 과제를 마련해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나노전문기업 20개와 나노분야 매출 1000억 원 이상이거나, 나노분야 수출 5000만 불 이상이면서 세계적인 기술보유 기업인 중핵기업 3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안)을 마련하고 나노전문가, 관련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일 밀양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중장기 육성계획이 시행되면 올해 상반기 승인예정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오는 3월에 착공 예정인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이 시작될 전망이다.

도는 나노융합산업 규모 확대와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6대 과제와 나노기업 전략 3개 과제,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5대과제 등을 수립하고, 설명회,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 중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의 로드맵 기초안에는 나노금형기술 활용 전문기업들이 집적도 수 있는 방안과 기계, 차량부품, 항공, 조선해양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나노기술의 연계를 위한 응용연구와 4차 산업의 핵심붐야인 나노ICT융합, 나노바이오와 반도체 소자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 지원방안도 포함돼 있다.

또한 나노기술의 지역내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노융합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의 기업지원 방안도 포함돼 있다.

특히, 도는 나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협력 클러스터 조성, 나노 융복합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나노피아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서 지난 2016년 9월 산‧학‧연 전문가 25명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21회에 걸쳐 나노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이어 열리는 '나노금형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워크숍에서는 사업수행 기관별 사업계획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용화지원센터는 '센터건축과 연구장비를 구축하는 기반구축사업'과 '나노원통금형과 관련장비 및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복합 R&D 사업으로 5년간 792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에 수립되는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의 중점 육성과제는 정부정책과 연계하고 기업의 나노융합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기업성장과 지역 제조업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