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지거래↓…1월 전월대비 면적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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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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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때 고공행진하던 제주 부동산시장 광풍이 한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321필지·529만1000㎡가 거래돼 지난해 12월 7723필지·1093만1000㎡의 토지거래 실적과 비교해 각각 필지 수는 18.15%, 면적은 5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을 거래에서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에서도 전체 6018필지·501만7000㎡로 전월 6970필지·587만2000㎡ 대비 필지 수는 13.66% 감소, 면적은 14.56%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실제 토지거래 현황은 6603필지·684만㎡로 필지 수는 8.86% 감소, 면적은 26.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실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토지거래 감소 이유로 △부동산투기대책본부 설치 후 지속적인 단속과 과태료 부과, 고발, 감면 세금 환수 등의 조치 △기획부동산, 무등록 및 불법 중개행위 집중 단속 △농지기능관리 강화에 따라 엄격한 농지 실태조사 후 휴경지에 처분명령 및 부적격 농업법인 해산 명령 △쪼개기 방지를 위한 토지분할 제한지침 시행 등을 들었다.

용도지역별 거래에서는 △녹지지역 1716필지·146만1000㎡(이하, 면적기준 27.6%) △주거지역 1637필지·117만㎡(22.1%) △상업지역 463필지·6만4000㎡(1.2%) 등 도시 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3827필지·270만3000㎡(51%)이며, 관리지역 내 거래는 2484필지·252만6000㎡(47.7%)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196필지·176만9000㎡(33.4%)로 가장 많았고 ‘전’ 1253필지·158만6000㎡(30%), ‘대’ 3062필지 83만2000㎡(15.7%) 순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면적 기준 제주시는 읍면 지역, 서귀포는 동지역이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가장 많은 3932필지·342만7000㎡(64.8%)를 매수했고, 서울지역 거주자가 471필지·61만7000㎡(11.7%), 기타 도외 거주자가 1918필지·124만7000㎡(23.6%)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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