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인구도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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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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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NAVER,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 20대 미만과 20~30대 등 젊은 층 주주 비중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줄었다. 대신 60대, 70대, 80대 이상 고령층 비중만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주 6만6799명 중 20대 미만은 1.93%, 20대 2.77%, 30대 10.79%에 그쳤다. 60대 15.96%, 70대 8.06%, 80대 이상은 2.40%였다. 주주는 40대가 24.93%로 가장 많고, 50대가 23.51%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주주 비중을 10년 전인 2006년 말과 비교하면 20대 미만(2.02%→1.93%)과 20대(5.41%→2.77%). 30대(25.68%→10.79%), 40대(27.72%→24.93%)는 줄었다.

반면에 50대는 19.83%에서 23.51%로 늘어났다. 또 60대(10.63→15.96%)와 70대(3.65%→8.06%), 80대 이상(1.01%→2.40%)도 늘었다.

NAVER도 2006년 말 전체 주주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았던 30대 주주는 28.49%에서 지난해 말 18.08%로 10%포인트 가까이 급감했다. 20대도 9.14%에서 3.77%로 크게 축소됐다.

같은 기간에 60대 주주 비중이 9.70%에서 12.45%로 커졌다. 70대는 3.12%에서 5.88%로, 80대 이상은 0.67%에서 1.40%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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