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조선3사 익스포저 1년새 5조4000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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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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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은행권이 작년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이후 조선 3사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5조원 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기업데이터와 은행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대한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 등 8개 은행의 익스포저는 작년 말 현재 46조3051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말 51조7180억원보다 5조4129억원 줄어든 수치다.

특히 시중은행의 감소폭이 국책은행보다 더 많았다.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은 조선 3사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를 2015년 말 16조3515억원에서 작년 말 12조6696억원으로 3조6819억원 줄였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같은 기간 33조6354억원에서 35조3665억원으로 1조7310억원 감소했다.

조선사별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8개 은행의 익스포저는 2015년 말 22조9149억원에서 2016년 말 21조4514억원으로 1조4634억원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에 대한 은행권의 위험노출액은 2015년 말 16조538억원에서 작년 말 12조8084억원으로 3조2454억원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5년 말 12조7491억원에서 작년 말 12조451억원으로 704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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