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들 민심 잡기 경쟁…현장 속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0 07: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이 20일 저마다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대권 경쟁을 이어간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매주 한 차례씩 내놓는 시리즈 정책제안 동영상 '주간 문재인' 6탄을 촬영한다.

이날 정책 제안의 주제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오토바이 배달원 등 50개 직군 약 230만명의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의 노동 3권 보장 해결 방안이다. 문 전 대표는 해법으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의무화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 아이가 행복한 나라, 벌거벗은 영웅 소방관, 스펙 없는 이력서, 비정규직의 눈물 등 '주간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정책제안을 진행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전에서 열리는 당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성별에 관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또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 정책 비전도 발표한다. 안 지사의 경제 정책은 공정과 혁신, 개방이라는 3대 키워드 아래 통해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와 혁신형 경제성장, 개방형 통상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한 재래시장을 찾는다. 이 시장은 성남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배당 체험행사'에 참석해 청년 배당 정책을 강조하며 이 같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또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탄핵 정국과 특검 수사에 대한 자신의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중랑구 한국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장을 방문해 청년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이후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고등직업교육 정책 대토론회에 참석,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을 주제로 축사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광주 방문에 동행하며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 역시 경선 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도 이날 광주 일정에 함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