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통사고 사망자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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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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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01명→2021년 285명, 43%(216명) 감소 목표

경북도는 지난 16일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도내 23개 시·군 교통담당 과장과 경북경찰청 교통안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교통안전 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민이 함께하는 교통안전 실현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한 ‘경북교통안전 희망프로젝트’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교통안전 희망프로젝트’는 전국최대의 면적과 전국 2위의 도로 총연장,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도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를 차지하는 경북도의 특성을 반영한 계획이다.

도는 읍·면 소재지 도로에 차로 폭 감소 등을 통한 주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어촌 도로 안전설계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해 농어촌 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며, 거동이 불편하고 보행속도가 느린 어르신을 위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체험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 강화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화물차의 후진 사각지대 해소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용 화물자동차 후방카메라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시·군내 상업중심지와 읍·면 소재지 등 농어촌 지역에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벽과 야간에 어르신 보호를 위한 안전용품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보급하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농어촌 버스․택시 BEST 기사를 양성한다.

교통질서 확립과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교통사고 잦은 곳, 초등학교 앞 등 23개 시·군 동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6일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도내 23개 시․군 교통담당 과장과 경북경찰청 교통안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교통안전 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교통안전 희망프로젝트’는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교통약자 등 차별 없는 교통안전 실현을 위한 도의 기본방향이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교통안전 신 모델을 발굴․추진해 어린이․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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