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 강풍주의보… 항공기 결항·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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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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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제주 육상과 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졌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남풍 또는 남서풍이 초속 3∼15m로 불겠다고 예보했다.

또 같은 시각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해상에는 남풍 또는 남서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 전망이다.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5시 45분 김포행 대한항공 1232편 등 15편(국내선 14편·국제선 1편)이 결항했고, 90여 편이 지연운항하고 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해상에서는 오후 4시 50분 여수로 가는 마지막 여객선이 출항했으나, 20일 오전부터 소형선박 위주로 통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밤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일 새벽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제주 북부에는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및 해상 교통이 불편할 것"이라며 "승객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공항 또는 여객선사 측에 문의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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