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9시간 특검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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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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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첫 소환돼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나왔다.

취재진들이 '최순실 씨에게 인사청탁을 받았냐'는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방조·비호했는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나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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