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후 첫소환' 이재용, 7시간40분 조사 후 구치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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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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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검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이 확정된 후 첫 조사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구속된 후 18일 첫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7시간40분간 조사를 받고 서울 구치소에 복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대치동에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나온 시간은 오후 10시 9분경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세 차례 독대하면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등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433억원대 뇌물을 박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 씨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운영에 관여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제공하고 최씨 일가를 우회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특혜를 바라고 최씨 일가를 도왔거나 미르·K재단,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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