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51회’이세영,구재이에“이제 형부는 다른 여자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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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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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1회에선 민효원(이세영 분)이 민효주(구재이 분)에게 이동진(이동건 분)이 이제 다른 여자 남자라고 충고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은 미사 어패럴 사장 취임식에서 “지금의 위기는 여러 분들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전임 민효상 사장의 지나친 공격 경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민효상 사장은 자신의 사재를 모두 담보로 내놓는 등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여러 분들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 손가락질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저는 회사 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 파트는 모두 정리하겠습니다”라며 “물류 센터 외의 유휴 부동산을 처분해 자금을 확보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민효원은 미사 어패럴에 다시 출근했다. 민효상(박은석 분)은 월계수 양복점에서 배삼도(차인표 분) 밑에서 일을 배웠지만 적응을 못했다.

이동진 사장실에 민효주가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사장 취임 축하해. 이제야 여기가 주인을 찾은 것 같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민효주에게 “나는 우리 관계가 확실히 정리됐다고 생각해 여기 온 것이야”라며 “그러니 오해 받을 짓 하지 마. 업무적인 일 아니면 우리 만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민효주는 “자꾸 그렇게 박으면 나도 아파”라고 말하고 사장실에서 나갔다.

나연실(조윤희 분)은 퇴근하는 길에 집 앞에서 기표 모(정경순 분)를 만났다. 기표 모는 나연실에게 “그 동안 미안했다. 이 말하려고 왔어”라며 나연실에게 고기를 주고 갔다. 나연실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전화해 “나 오늘 야근해요”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도시락을 준비해 미사 어패럴로 가서 “이동진 사장님 집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민효주는 나연실에게 “여기는 당신이 들락거리며 소꿉장난하는 데가 아니니 여기 함부로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민효주에게 “이제 동진 씨는 내 남자이니 내 남자한테 관심 꺼요. 더 우스워 지기 전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모습을 이동진이 보고 임원들에게 “나의 와이프가 도시락까지 싸 왔으니 오늘 저녁 식사를 두 분이서 해야 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민효주를 쏘아 붙인 것을 알고 “잘 했어요”라고 말했다. 민효원은 민효주에게 “이제 형부는 나연실 씨랑 혼인신고까지 한 엄연히 다른 여자의 남자야”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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