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 가족사랑 캠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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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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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공연·지자체장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보안교육 진행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이 '연무대 가족사랑 캠프'에서 군인가족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훈련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육군훈련소(소장 구재서)는 지난 15일, 군인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무대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

 '보안은 나를 지키는 것이고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보안의식을 제고하고 군인가족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한 이 날 교육은 기존의 보안교육 위주의 군인가족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군악대 오프닝 세러머니를 시작으로 훈련소장·논산시장과의 대화, 부대 및 논산시 홍보영상 시청, 보안교육 그리고 군악대와 연예인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논산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와 ‘시민제안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을 논산 시장이 직접 소개하고, 군인가족들의 시민제안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연예인 특별공연과 훈련소 군악대 연주와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군인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훈련소장은 ”남편이 군 생활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은 성실하게 내조하고 있는 가족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가족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안중근 장군의 사형선고일을 맞이하여 자식의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던 장군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소개하며 군인가족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부대에서는 군인가족들의 참석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자녀 돌봄 차원에서 가족이 교육에 참석하는 간부에 대해서는 조기 퇴근을 보장하기도 했다.

 이 날 참석한 김동준 소령(교육대장)의 가족 이해진씨(43)는 “군인가족들이 꼭 알아야 할 보안상식을 제시하여 유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군인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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