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조작된 도시' 韓영화 자존심 지켰다…박스오피스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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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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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재심', '조작된 도시'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 영화 '재심', '조작된 도시'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월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15만 8867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2만 6418명으로 개봉 이틀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우 정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은 2000년도 전북 익산의 벌어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9만 1809명의 관객을 모은 '조작된 도시'는 9일 개봉 후 현재까지 160만 3023명의 관객을 모았다.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박광현 감독의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일일박스오피스 3위는 '그레이트 월'이다. 장예모 감독과 맷 데이먼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같은 기간 5만 8711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수는 15만 7068명.

'재심'과 '조작된 도시'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공조', '트롤', '더 큐어', '마이펫 오지', '그래, 가족'이 그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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