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 "'미씽'에 이어 두 번째 엄마役, 공감하는 분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17 1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싱글라이더' 수진 맡은 공효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싱글라이더'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공효진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7.1.16 mjkang@yna.co.kr/2017-01-16 11:35:5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씽’에 이어 또 한 번 엄마 역에 도전한다.

2월 17일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 필름·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가장 재훈(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재훈의 아내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남편의 권유로 호주 시드니에서 아들 진우의 조기 유학생활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 상황. 다정한 이웃 크리스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인물이다.

공효진은 ‘미씽’에 이어 또 한 번 엄마 역을 맡게 됐다. 그는 “연기를 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나 보다. 지금 제 나이 대에서 공감하고 크게 두는 이슈는 이런 분야인 것 같다”며 “제 주변 지인들이 엄마의 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씽’도 ‘싱글라이더’도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영화는 남편과의 감정이 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읽고 선택하면서의 이 영화에 남겨질 재훈의 쓸쓸함을 더 극대화하고자 했다. 나로 인해서 그가 더 쓸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