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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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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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계룡산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이 오는 3월 3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사진=거제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거제시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오는 3월 3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에 따라 물량, 시공계획 심사를 거쳐 금광기업(주)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 2016년 7월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1년 준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980억 원으로 공사비 795억 원, 보상비 및 감리비 등에 1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벌목작업과 가설사무실 설치 등 부대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제시에서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상남도에 지방도 노선 등급 조정 건의 등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제면 오수리와 상문동을 연결하는 본 도로는 총 길이 4.06km, 왕복 4차로로 계룡산 횡단구간 1.6km는 터널로 계획돼 있다.

터널공사는 재정상황 및 조기 사업 완료를 위해 2차로를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2차로는 향후 인구 증가 및 개발 추이 등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낙후된 동남부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조선업 불황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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