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8원 상승 마감…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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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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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4.8원 상승 마감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6.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8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상승한 1141.7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14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법부에서 제동이 걸린 '반(反)이민 행정명령'의 법정 다툼을 중단하고 다음주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놓기로 했다.

또 전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외환시장에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 부총리는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00원선 밑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살펴보면서 어떤 대책이 가능한지 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1.25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보다 9.2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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