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이재용 구속 계기로 정경유착 검은 그림자 걷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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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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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대권 출사표를 던진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를 걷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인이 정경유착 혐의로 구속됐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편법승계를 위해 권력의 줄을 찾아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고 이것을 위해 국민의 혈세가 쓰여졌다면 그것은 범죄 행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소 협력업체 및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자세는 세계 일류기업을 자부하는 삼성으로서는 부끄러운 모습"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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