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 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지난 16일 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천소방서 공동 주관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을 포천소방서 안전체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이 행사는 겨울철 화재예방과 생명보호를 위한 실시한 행사로 특히 다문화가족을 주 교육대상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내용으로 1코스에는 포그소화기 체험, 비상경보설비 등 소방시설을 체험했으며,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체험학습 등 소방관 체험, 심폐소생술 AED 등 응급처치방법 교육이 이뤄졌다.

2코스에서는 출동파이어로보 시청, 포천소방서 홍보영상, 재난시뮬레이션 체험학습, 시뮬레이션 소화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3코스에서는 119신고접수, 출동차량 관제 상황관리체계 등 상황실 견학을 실시했다. 4코스에서는 소방차량 소개 및 탑승 체험이 이루어졌고, 5코스에서는 농연체험 및 미로탈출 체험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방송이나 책자에서 본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행된 교육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런 교육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경임 가족여성과장은 “포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춰 다문화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