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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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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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이 17일 '산업단지 기업 구조개선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캠코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17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대구 동구)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의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을 매각 또는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안내 및 홍보 △산업시설 인수․임대․관리․처분에 관한 상호 협력 등 산업단지내 관련 기업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업무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 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틔어주고, 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역할을 강화하여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우리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산업단지도 최근 제조업 침체로 인해 기업 경영상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이 보유한 산업단지 네트워크 및 정보와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적극 매칭해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8개 기업에 12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원규모를 연 5000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대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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