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올해 매출 735억 달성 시동…제2의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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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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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연의 업무인 공공주택 대행사업과 위·수탁 사업 등 확대해 건강한 이미지 회복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알펜시아 문제로 움츠렸던 강원도개발공사가 강원지역 자치단체의 공공주택사업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등을 추진해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개발공사(이하 도개발공사)의 총 매출은 1761억원으로 이 중 대행사업과 위·수탁 사업을 통해 올린 수익이 총 매출의 37% 수준인 6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735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하고 공사 본연의 업무 확대 등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재수 사장은 “영월 공공실버주택과 새뜰마을 임대주택사업, 강원도 농산물 이전사업 등 3건, 453억원 규모의 대행사업을 협의 중에 있어 신규 대행사업이 성사되면 올해 목표한 735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주택사업, 도민복리증진 사업 등, 도내 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대행 사업을 통한 매출 신장과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행사업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인력을 보유한 지방공사에게 사업관리를 위탁해 시행하는 공공시설 사업이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2004년 홍천체육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2개 사업에서 설계, 보상, 공사 등을 대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3개 대행사업과 1개 위·수탁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추진 실적으로는 양양종합운동장, 강원도체육회관, 영월행복주택, 영월관광지원센터, 정선행복주택, 홍천행복주택, 강원디자인센터 건립사업, 강원도 농업기술원 이전, 옥계첨단소재융합 산업단지, 씨감자생산포장, 삼척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 평창 군도13호선, 동계올림픽경기장 개․보수 공사, 동계스포츠경기장 위·수탁사업 등 14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 중 양양종합운동장과 강원도체육회관은 지난해 8월 완공해 각 발주기관에 인계했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그동안 알펜시아 문제로 인해 지역개발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대행사업을 통해 공기업의 신뢰를 확보하고 향후 공사 본연의 사업인 공공주택 사업과 주민복리증진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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