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에도...中 외교부 "북한과 중국, 우호적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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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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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


김정남 피살 사건에도 중국이 북한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연합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북·중 관계 변화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자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오랫동안 우호적 교류를 이어왔다"고 답변했다. 이번 사건이 북·중 관계를 흔들지 못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중국이 김정남 가족을 보호하고 있다는 국정원의 발표에 대해서는 "해당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관련 보도와 사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의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검 결과 피살된 남성은 김정남이 확실하다"며 "절차를 거쳐 북한 대사관을 통해 가족에 시신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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