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학생들의 소통의 축제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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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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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1회 강원도의회 심의·의결…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릉과 고성 일원에서 진행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아시아권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이 추진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앞두고 준비 중인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 행사를 제261회 강원도의회가 심의·의결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릉과 고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고,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공동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에는 강원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의 중·고등학생들이 초청돼 강원지역 학생 400여 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 들 참여 학생들은 올림픽 홍보 및 스포츠 체험, 평화토론 및 단오문화 체험, 고성 DMZ 평화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첫날인 5월 28일에는 골볼, 보치아,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올림픽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국적과 관계없이 하나 되어 어울리는 시간이 마련되며 모든 운영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맡았다.

다음날인 29일에는 학생들 모두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에 모여 단오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평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고성 DMZ로 이동해 다함께 행진하며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을 견학하고 우리 모두가 꿈꾸는 ‘평화’에 대해 고민해 볼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동아시아 학생들의 상호간 이해와 협력,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의 한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강원도에서 열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는 물론 강원도 학생들의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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