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감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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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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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소방서는 지난 화재현장에서 어린 생명을 구한 소방관에게 어머니와 할머니, 어린이가 함께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27분경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살 강모군이 화장실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로 출동한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 능곡119안전센터장(소방경 박상천)과 진압대원(소방사 권민철)이 화장실에 고립되어 있던 있던 강군을 찾아내 구조했다.

불과 몇 분 사이에 생과 사가 갈릴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화재현장 도착부터 인명검색, 구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생명을 구하는 순간 출동했던 소방관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불이 나자 물이 있는 화장실로 대피를 했었다는 강군은 사고 당일 119구급대에 의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이어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고압산소 투입 등 치료를 받고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아이가 건강을 되찾자 강군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아이를 데리고 당시 구조활동과 화재진압을 담당했던 능곡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강군의 어머니 김모씨는 "아이를 구조해주시 소방관님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애써달라"는 당부 했다.

박상천 능곡119안전센터장은 "어린아이지만 침착하게 가장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그 덕분에 구조도 할 수 있었던 같다"며 "무엇보다 밝게 웃는 아이를 다시 보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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