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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픔 간직한 국군광주병원 옛터 시민 품으로

입력 : 2017-02-15 16:05수정 : 2017-0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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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 중 하나인 국군광주병원 옛터(5‧18사적지 23호)가 부분 개방에 앞서 이달부터 통행로와 나무 정비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늦어도 8월부터는 국군광주병원 옛터를 부분 개방키로 하고, 이달부터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정비공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국군광주병원 옛터는 계엄군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고문 등으로 다친 시민을 감시, 치료하며 조사했던 곳이다.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라 향후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우선 이달부터 옛터내 기존 통행로와 나무 등을 정비한다.

옛터 정비공사에는 총 사업비 7억원이 투입된다. 시설 활용 시까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병원 본관 등 주요 시설은 보전을 위해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장기간 방치한 간부숙소 등 낡은 건물은 철거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통행로와 수림대구간을 정비해 상무대로~광주여고 정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순철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보둠은 치유 공원조성 사업의 첫걸음"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옛터 일부가 개방돼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역사적 아픔의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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