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컴백' 멜로디데이, 노래+외모+춤 되는 만능 걸그룹…가요계 입지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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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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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멜로디데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멜로디데이 두 번째 미니음반 'KISS ON THE LIP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퍼포먼스와 안무에 중점을 뒀다.”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7개월만에 또 다른 매력으로 컴백했다. 그간 다양한 장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보컬형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이번엔 매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한 댄스곡으로 변신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미니 2집 ‘Kiss On The Lips(키스 온 더 립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바빠 보여요’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앞서 싱글로 발표된 선공개곡 형식의 힐링 발라드 송. 멜로디데이의 청아하고 매력적인 목소리에 초점을 맞춰 모든 편곡을 최소하시킨 곡으로 비투비의 개성파 래퍼 정일훈이 피처링 지원 사격했다.

다음 무대는 타이틀곡 ‘Kiss On The Lips’. 이 곡은 태연의 ‘아이’를 성공시킨 해외 유명 작곡진과 국내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한 라이언전이 작곡을 맡았고, 제이큐와 그의 작사팀 ‘메이크 유 마인 웍스’가 가사를 맡은 레게팝 장르의 곡. 시작과 동시에 귀를 사로잡는 몽환적 기타 리프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무대를 끝낸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멜로디데이의 컴백 및 근황 등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먼저 이번 앨범에 대해 차희는 “여성미가 있는 그룹이다.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잘 맞는 콘셉트인 것 같다”고 자랑했다.

유민 역시 “이번 앨범은 퍼포먼스를 위주로 했다”며 “포인트 안무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예인도 “처음으로 와이어리스를 꼈다. 퍼포먼스에 좀 더 중점을 줬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특히 퍼포먼스에 집중했음을 거듭 언급하며 여은은 “하루종일 안무에 매진했다”며 “두 세달 정도 더 안무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리 그룹이 듣는 음악을 위주로 했던 건 맞다. 이번에는 보여주는 음악도 해보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오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멜로디데이는 보컬형 그룹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는 다소 낯설 수 있다는 우려들도 노력으로 씻어냈다.

유민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너무 마음에 든다. 여성미도 보여질 수 있는 콘셉트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희 역시 “미국의 보깅댄스를 안무에 차용했다. 뮤지컬을 보시는 듯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걸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는 국내 가요계.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멜로디데이만의 매력에 대해 차희는 “멜로디데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여러 가지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다. 처음엔 여러 OST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다른 장르를 할 수 있다고 보여드렸고 이번에는 여성미를 강조하며 또 매력을 어필하려고 한다”며 “멜로디데이를 또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며 멜로디데이만의 매력과 차별점을 전하기도 했다.

멜로디데이는 ‘키스 온 더 립스’ 무대를 통해 각선미를 강조하는 타이트룩을 선보이며 남심을 자극해, 기존의 멜로디데이와는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멜로디데이는 15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멜로디데이 두 번째 미니음반 'KISS ON THE LIP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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