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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제주 뱃길 이용객 154만명

입력 : 2017-02-14 15:59수정 : 2017-02-14 15:5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남과 제주를 오간 뱃길 이용자가 154만명으로 전년(141만명)보다 9.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뱃길 이용객은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 지자체, 여객선사 등의 여객선 안전성 확보 노력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항이 68만명으로 전남지역 이용객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완도항 53만명(34%), 여수신항 14만명(9%), 고흥 녹동항 11만명(8%), 해남우수영항 8만명(5%)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정부의 연안 여객선 안전대책 강화와 함께 목포, 완도, 여수 등 전남지역 5곳에서 다양한 항로 확보, 2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쾌속선 취항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뱃길이라는 이점이 작용했다고 전남도는 분석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이 배편을 이용해 제주로 가는 시간이 가장 짧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해양관광 자원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연안여객선 내·외부 환경 개선 사업 국비 건의 등 뱃길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제주 간 배는 목포, 여수, 고흥, 해남, 완도 등 5개 노선 8척이 1일 6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중단됐던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 뱃길도 오는 8월께 재취항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