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여성기업 경영안정화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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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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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여성기업 실태파악 TF팀 본격 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여성기업 경영안정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도는 여성기업 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오는 13일 오후 4시 도청 백록홀에서 개최되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여성기업 구매확대 및 경영안정화 지원이 더욱 확대된다.

지난 2014년 710억원(8.2%), 2015년 960억원(9.7%), 지난해 1177억원(12.17%)에서 올해 구매 목표를 총 구매액의 13%(1257억원)으로 상향 설정,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여성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현실적인 체감도가 낮다는 평가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참여 및 수주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 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지원 △우대 금리 적용 △홍보·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등 여성 경제인의 역량강화와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 시 일반기업 부동산, 보증서 담보 이차보전 대출금리 50%인 것을 70%, 신용담보 2.3%에서 3.0% 우대금리를 적용, 기업부담을 경감시켜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여성기업 제품 판로 확충을 위해서는 △맞춤형 제품 홍보 △CI·BI·포장디자인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창업비용 및 창업교육 등으로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참관 지원, 여성 CEO 역량 강화 및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한 경영 세미나를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하고, 여성 CEO 기업경영 포럼을 4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여성 기업은 387만5000개로 전체 사업체의 145만6000개인 37.6%(145만6000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여성 종사자는 전체 종사자 2079만1000명의 42.3%(878만6000명)를 차지하고 있다.

도에서는 전체 사업체 5만5000개 43.2%(2만3000개), 전체 종사자(24만8000명)의 47.3%(11만7000명)을 차지해 전국에 비해 비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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