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子) 장용준 성매매 의혹-담배-욕설 등 논란부터 바른정당 대변인 사퇴까지 [아주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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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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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net 방송화면 & 온라인 커뮤니티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아들 장용준의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변인직을 사퇴한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아이돌급 외모를 자랑하는 장용준은 화려한 랩실력으로 래퍼 스윙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후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화제가 논란으로 바뀌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장용준의 과거가 담긴 글과 증거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 시작한 것.

한 네티즌은 과거 장용준이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하려했다는 글과 함께 증거 사진을 올렸고,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는 담배 언급은 물론 자신의 모친을 향한 욕설까지 서슴없이 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로부터 상처받은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용준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무척 반대했고 그 과정속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이해해 주었다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잘못입니다"라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장제원 의원은 이어 12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바른정당 당원들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바른정치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습니다. 아들 문제 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를 깊이 수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무릎꿇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글로 거듭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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