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살리기 ‘성읍1리 다가구주택’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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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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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마을회(이장 강희팔)는 지난 8일 서귀포시장, 도의원, 마을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인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읍1리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2014년 8월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의 자구 노력과 행정의 지원으로 마을 내 임대용 주택을 건립한 사업이다.

이 공동주택은 지역주민, 성읍초 총동문회 등 마을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억3300만원과 서귀포시 예산 등 모두 8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동, 8세대, 연면적 511㎡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아울러 공동주택 준공에 앞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전가구(8가구)가 임대완료 돼 오는 2월말까지 입주 완료할 예정이며, 입주가 완료될 경우 성읍초등학교 모두 12명의 학생이 늘어난다.

성읍초는 1937년 개교이래 모두 20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총학생수 54명으로 줄어드는 등 학교 통폐합의 위기에 놓이면서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절실한 노력의 결과, 올해에는 70여명 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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