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러ㆍ일 주식 짭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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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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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된 후 러시아와 일본 주식시장 상승률이 전세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9일부터 전날까지 3개월간 주요 20개국(G20) 증시 대표지수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는 5.45% 상승해 11위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많이 뛴 러시아의 RTS 지수는 지난 석 달 동안 18.22% 상승했다. 러시아 증시는 최근 1년간 60% 넘게 올랐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최근 3개월간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도 16.96% 올랐다. G20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어 터키(14.91%), 아르헨티나(12.74%), 이탈리아(11.09%), 사우디아라비아(10.14%) 등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호주(8.88%)와 독일(8.49%)은 나란히 8% 상승률을 보였다.

정작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도 미국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07% 상승해 겨우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3% 오르는 데 그쳤다. 상승률 18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멕시코(-1.23%)와 인도네시아(-0.96%)는 오히려 지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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