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발표, 1도심·1부도심·3지역 중심 체계…인구 120만명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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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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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이 8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경기 평택시가 미래 도시개발 전략을 담은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공식 발표했다.

수립 안은 국제화 중시도시로의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남부 광역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에 있는 개발사업을 포함 5대 핵심이슈를 선정하고 18대 추진전략과 59개 실천전략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1부도심·3지역 중심의 단핵형 중심지 체계로 설정했다.

평택 북부지역인 송탄과 고덕신도시, 남부지역을 1도심으로 정하고, 1부도심은 서부지역인 안중과 포승 현덕, 그리고 3지역 중심을 진위와 청북 팽성으로 나눠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하는 전력 도시로 구축한다.

이 지역을 동부생활권과 서부생활권으로 나눠 동부권에는 국제상업과 교류, 주거와 행정타운 등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고 서부권에는 관광과 휴양 그리고 생산과 항만배후도시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확정된 개발사업과 도시관리계획 결정,도시관리계획 일치 등을 고려해 11만8258㎢를 시가화용지로 반영하고, 평택항 배후도시와 만호지구 등과 같은 지역에 대해서는 정비 또는 주거혼재지역정비 등을 반영해 5만1579㎢를 시가화예정지구로 확정한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2022년 개통 예정인 제2 서해안고속도로에 평택호 횡단도로와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국도 43호선과 연결해 인근 시, 군과의 원활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기로 했다.

핵심 사업이란 할 수 있는 평택·당진항 항만개발사업은 수출입 화물 비중이 큰 만큼,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반영해 평택·당진항을 남부 수도권과 중부권의 대중국 교류와 함께 권역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부두와 산업단지가 연계된 항만 물류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포승산업단지 물동량과 수도권 및 중부권의 수출입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 원활하게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규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평택시 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수도정비기본계획과 공원 도로에서부터 하수와 경관계획 등 각종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충분한 인프라 구성으로 평택시가 양적·질적 성장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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