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문화가족 생활실태와 정책과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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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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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민 300만 시대, 다문화가족과 함께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홍희경)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정책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다문화가족 생활실태와 정책과제」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다문화가족을 “인천시민, 300만 시대”에 함께 해야 할 하나의 가족형태로 인식하고, 인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생활실태를 조사하여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본 연구는 통계자료를 통해 인천시 다문화가족의 현황을 분석하고, 인천시 다문화가족 구성원인 결혼이민자, 한국인 배우자, 다문화가족 자녀, 다문화가족지원 시설종사자 등 34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천시 다문화가족 생활실태와 정책과제」연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정자치부에서 발행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2015년)에 의하면, 인천시의 결혼이민자는 2010년 13,235명보다 약1.5배가 증가한 19,39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결혼이민자는 15,843명(81.7%)이었다.

군·구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부평구 4,746명(24.5%)이었으며, 특히 여성의 비중이 높은 군·구는 강화군(94.0%)과 옹진군(92.4%)로 나타났다.

2015년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외국인과의 혼인 비율은 2010년 1,839건보다 낮은 1,077건이었고, 외국인과의 이혼 비율은 2010년 642건보다 낮은 511건이었다.

한국인 남성과 여성결혼이민자와의 혼인 및 이혼 비율은 각 71.5%(770건)와 69.5%(355건)로 조사되었다.

한편, 2015년 교육부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을 보면, 인천시 다문화 학생은 4,001명이었고, 이는 전국 다문화 학생의 5.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중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 학생은 3,541명, 중도입국 학생은 460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인천시 중도입국 학생 비중은 11.5%로 전국 평균 8.2%보다 크게 웃도는 것을 확인되었다.

다문화 학생의 학교 급별 재학생은 초등학생 2,971명, 중학생 679명, 고등학생 31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통계결과는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 성장에 대응하는 지원 정책의 추진과 중도입국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심층 인터뷰 결과, 결혼이민자는 학령기 자녀의 양육과 사회경제적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한국인 배우자는 가족관계 형성 및 유지에 어려움을 갖고 있었고, 다문화가족 자녀는 언어와 외모에 의한 또래 동료 간에 이질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족 지원 시설종사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정책과 사업이 대상별로 세분화 되지 못한 점을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이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지원,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유지,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및 교육지원, 결혼이민자 사회경제적 역량강화,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효율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현실적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로 인천시의 다문화가족 생활실태를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인천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역 및 대상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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