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블록체인 기술 시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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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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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서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하여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의 무결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래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의 안정성이 보장되고 거래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술 시범사업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3~4개 과제(총 14억 원 규모, 민간 매칭 별도)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의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계 기술 지원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으로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공모안내서는 2월 8일부터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날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중구 무교동)에서 열리는 '2017년 ICT융합사업 설명회'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는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외에도 사물인터넷(IoT)·정보보호 등 산업 분야별 응용을 위한 연구개발(R&D)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3의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참여자가 P2P 형태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나아갈 수 있다"며 "블록체인이 산업 전반에서 조기에 응용·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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