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이동휘 "돈과 의리? 지금까지 받은 질문 중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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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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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재심'으로 연기변신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동휘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재심'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2 jin90@yna.co.kr/2017-02-02 17:16:3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동휘가 승승장구 중인 거대 로펌의 변호사로 돌아온다.

2월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제작 이디오플랜·제공 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재심’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살인자로 내몰린 현우(강하늘 분)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변호사 준영(정우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극 중 거대 로펌에서 승승장구 중인 준영의 연수원 동기 창환 역을 맡은 이동휘는 돈과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동휘는 “돈과 의리 중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받은 질문 중 가장 어렵다”면서 “그래도 저는 의리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이번 역할에 관해 “제 배역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가 잘 쓰여있었다. 그래서 변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재심’은 2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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