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도지한, 극 흐름 쥐락펴락하는 요물…박서준-박형식-최민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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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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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화랑']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도지한이 고민 끝에 김창완의 말을 실행에 옮겨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가 위험에 빠졌다.

31일 오후 방송 된 ‘화랑’ 14회에서는 반류(도지한 분)가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이 남부여의 태자(김민준 분)에게 전하는 밀서를 본 후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반류는 “신국을 놓고 벌이는 도박”이라고 말하는 박영실의 말에 평범한 밀서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지난 13회에서 “반드시 이 서신을 태자에게 전해야 한다”라는 박영실의 말에 완전히 자신이 박영실의 아들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걸 깨달은 반류의 마음은 흔들렸고, 이는 이번이 양아버지 박영실이 준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밀서를 태자에게 전했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양아버지의 편에 선 반류의 모습은 오히려 보는 이들을 더욱더 애잔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양아들의 목숨과 안위 따위는 눈에 들어 올 리 없는 박영실이 양아들 반류를 놓고 벌인 이번 도박은 결국 방송 말미 네 명의 화랑은 물론 신라의 백성들을 위험에 빠트렸고 이는 극의 긴장을 더하며 예측 불가한 상황을 만들어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날 선 모습으로 일관하던 반류가 수호(최민호 분)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류와 수호는 불꽃 튀는 신경전 중 느닷없이 시작 된 물장난에 여느 또래들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 그 동안 반류와 수호 사이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자동으로 미소짓게 만드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본격 청춘 사극 드라마로 월, 화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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