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새해 풍속도…세뱃돈도 모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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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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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은행권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설 풍경도 바뀌는 모양새다. 계좌번호나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세뱃돈이나 용돈을 보낼 수 있고, 카드·메시지까지 작성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송금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지난해 3분기 전기대비 25.7% 증가했다.

우리은행 '위비뱅크'는 휴대폰이나 계좌번호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위비페이' 간편 보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1회 30만원, 1일 50만원까지 공인인증서, 이용 수수료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 위비페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이용률이 같은해 1월 대비 755% 급증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 '리브'의 간편송금 서비스인 '리브머니 보내기'를 통해 받는 사람의 이름과 계좌비밀번호 만으로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KB은행 리브는 출시 6개월만인 지난 16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국으로도 세뱃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스마트폰으로 외화를 선물하고 또 선물 받은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써니뱅크 모바일 외화 복(福)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외화 세뱃돈을 송금할 수 있고, 수취인 기준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복주머니에 외화 새뱃돈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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