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마케팅실장 내부직원 임명 등…임원 승진 원칙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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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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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출신 임원 확대, 능력개발과 주인의식 함양 유도 방침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현재 대행 상태인 마케팅실장 자리에 내부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새로운 임원 선임에 대한 원칙을 확정했다.

강원랜드는 내부승진을 통한 임원 선임이 확대되면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주인의식 함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내부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선임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외부의 간섭이 배제된 상태에서 능력이 뛰어나고 주인의식이 투철한 내부직원의 임원 승진을 보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으로 새 마케팅 실장 임명은 함승희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명된 현 기획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

또, 현재 공모 중인 집행임원 5명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 있는 전문가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 분야는 기획본부장, 카지노본부장, 리조트본부장, IT실장, 시설관리실장 등 5개 직으로, 20일 서류접수 마감 결과 5개 분야에 현 강원랜드 집행임원과 타 대기업 임원출신을 포함해 총 56명이 지원해 평균 11: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집행임원은 임기 2년의 새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집행임원 중 감사실장과 안전관리실장은 재직 중 보여준 탁월한 업무 성과가 인정돼 임기를 1년 연장키로 했다.

이밖에도 강원랜드 희망재단 이사장과 복지재단 이사직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다른 곳으로 보직을 옮겨야 하는 직원 가운데 능력을 인정받은 직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희망재단 이사장과 복지재단 이사는 강원랜드 직원 보직자가 겸직하고 있었으나 새로 임명되는 이사장 또는 이사는 겸직 없이 전담해 업무에 전념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임원 선임에 대한 이러한 원칙에 따라 2월 중순경 모든 집행임원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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