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리버풀 원정서 승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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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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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피르미누가 21일 스완지전서 슈팅을 하는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기성용이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가 이변을 연출했다.

스완지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5승 3무 14패(승점 18점)이 된 스완지는 최하위에서 17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3일 부임한 폴 클레멘타인 감독은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13승 6무 3패(승점 45점)로 3위를 마크했다.

스완지는 공 점유율에서 26.5% 대 73.5%로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효슈팅 3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며, 16개의 슈팅(유효 슈팅 5개)을 한 리버풀보다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경기는 후반전에 화끈한 골잔치를 펼쳤다.

스완지의 페르난도 요렌테는 후반 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요렌테는 후반 7분 헤딩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홈 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10분 피르미누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만든데 힘입어 1-2를 만들었다.

피르미누의 골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피르미누는 후반 24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의 순간 스완지가 힘을 냈다. 시구르드손은 후반 29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40분 랄라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장면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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