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에“진짜 몸통 대통령 조속히 수사해 법정에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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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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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촉구했다.[사진 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구속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짜 몸통 대통령을 조속히 수사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말해다.

박원순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해 “국민의 구속 리스트에 쓰여있는 '블랙리스트 몸통' 김기춘ㆍ조윤선 씨가 동시 구속됐습니다”라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당연한 상식이 지켜졌습니다. '법꾸라지'는 진실과 정의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의 진짜 몸통 대통령만 남았습니다. 조속히 수사해 법정에 세워야 합니다. 기필코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3시 44분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창호 판사가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은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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