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아메리카 퍼스트' 공식 선언.. "일자리·꿈과 부·국경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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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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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을 보기 위해 참석한 한 가족이 비옷을 입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취임 연설에서 그가 선거기간 표명해온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DC 연방의회  앞 광장에서 행한 취임사에서 "미국은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이상과 새로운 염원을 가슴에 품고 미국을 위한 미국 제일의, 미국 우선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외국 기업들만 배를 불리고 미국 기업들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으며 다른 국가의 군부만 지원하고 정작 미군의 전력은 점점 약화되어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국가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공격적인 수출로부터 우리의 장벽과 우리의 일자리와 공장을 지켜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할 것"이며 "무역장벽, 무역보호를 통해서 보다 부강하고 번영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서 "미국은 일자리를 되찾아올 것입니다. 미국 시민은 국경을 다시금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 시민들은 부를 되찾아올 것입니다. 미국은 꿈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트럼프의 기타 주요 연설문 내용:

미국은 두 가지의 규칙을 따를 것입니다.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해야 한다는 그러한 대원칙입니다. 미국은 모든 나라와 우호, 친선 관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은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관계를 결성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슬람 국가, ISS를 격퇴할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반드시 ISIS를 격퇴할 것입니다. 

이제 말만 앞서고 행동을 하지 않는 정치인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합니다. 시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어야 합니다. 

인종에 상관없이 피부색깔에 상관없이 백인이든 흑인이든 히스페닉계이든 모두가 함께 애국심을 갖고 미국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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