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국회의원-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한국 권투 부흥위해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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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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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춘 국회의원 "홍수환 챔피언의 열정에 감명"

▲김영춘 국회의원(왼쪽)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과 김영춘 국회의원(더민주당, 부산 부산진구갑)이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만나 한국권투 부흥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장,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신정훈 전 국회의원, 최영수 홍수환 챔피언 특별보좌관, 모석봉 아주경제신문 부장 등이 참석했다.

홍수환 회장은 “김기수 도전자가 1966년 6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탈리아 출신인 니노 벤베누티를 꺽고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분의 카 퍼레이드를 보고 권투를 시작했다”며 “지난해가 챔피언 획득 50주년의 해였다. 그 기념식을 못해 준 것이 지금도 한으로 남아있다”며 몹시 아쉬워했다.

홍 회장은 “권투가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이 추락했다. 레슬링, 씨름 등과  같이 비인기종목”이라며 “예전에는 아마추어에서 권투를 잘하면 프로에서 사 갔다. 지금은 아마추어 선수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숭 한 번만 해도 지자체에서 1억 원이 나온다. 아마추어선수들이 프로로 안 오고 생활체육이나 지도자 쪽으로 나간다”며 “그래서 프로가 망한 거”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프로쪽으로 선수가 안 오니 스폰서도 서질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태극기를 높이 올려야 한다”며 복싱 부흥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모석봉 기자 ]


이에 대해 김영춘 의원은 “격투기를 좋아한다. 특히 권투에 관심이 많다”면서 “홍수환 챔피언의 열정에 감명 받았다. 한국 권투의 부흥을 위해 마음을 합쳐 노력해 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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