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人초점] 브라운관서 펼쳐지는 엑소 멤버들의 또 다른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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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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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찬열(엑소 찬열)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들이 올해 브라운관에서 새로운 변주로 팬들과 만난다.

이미 가요계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꿰찬 엑소는 멤버 디오가 스크린관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멤버들 찬열, 수호, 카이 등이 드라마로 팬들과 만나기 때문. 앞서 백현이 지난해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첫 지상파 연기에 도전하면서 이들 역시 백현의 뒤를 이어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먼저 찬열은 지난 18일부터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을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에 입성했다. 찬열은 ‘미씽나인’에서 밴드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 이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미씽나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연기하는 것에 있어 ‘선입견을 깨기 위해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연구도 나름대로 많이 하고, 주변에도 많이 물어보고 현장에서 선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연습했던 것 같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엑소 수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엑소 리더 수호도 MBC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도전한다. 수호는 MBC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단막극 중 하나인 ‘우주의 별이’에 주인공 우주 역으로 출연한다. 수호가 맡은 우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수호는 지난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우주처럼 대스타는 아니지만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봐서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우주 캐릭터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수호는 앞서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도 류준열-지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의 별이’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네이버를 통해 웹버전이 공개되고, 26일 오후 11시 10분 첫 전파를 탄다.
 

엑소 카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찬열-수호에 이어 카이도 지상파 드라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카이는 올해 방송 예정인 KBS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카이는 당초 ‘안단테’로 알려져있던 ‘죽이는 학교’에서 반항기에 접어들 18세 고교생 시경 역으로 열연하며 복잡한 내면 연기를 예고했다.

카이 역시 지난해 웹드라마 ‘초코뱅크’와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지만 이번 ‘죽이는 학교’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됐다. 사전제작 드라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완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죽이는 학교’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시골로 전학가면서 가치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가슴 따뜻한 성장 드라마로 2017년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렇듯 엑소 멤버들은 가수 활동에서도 쉼 없는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는데 이어, 영화나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각종 웹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 실력을 꾸준히 쌓아왔지만, 이들의 브라운관에서의 활동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미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디오를 시작으로 올해 지상파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예고한 엑소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 변주는 팬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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