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어 타이완,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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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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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타이완관광객 유치로 영남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20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타이베이 신규취항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타이베이를 오가는 신규 노선이 지난 19일 취항했다.

20일 타이거에어 타이완(IT)은 기존 운항하던 대구-타이베이 노선 및 청주-타이베이(부정기편) 등을 포함해 총 3개의 한국-타이완 직항 노선을 구축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한국노선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 내 타 노선 추가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20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타이베이 취항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거에어 타이완 창호조 회장을 비롯해 한국 GSA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 박종필 회장, 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 송종홍 과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 창호조 회장이 부산-타이베이 취항식에서 신규 취항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채열]


창호조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은 "제1의 항구도시 부산은 지역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타이완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라며, "이번 부산 취항을 통해 부산시민 및 잠재적 타이거에어 타이완 승객들이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경쟁력 있는 요금과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경험하고 보다 폭넓은 해외여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PAA 박종필 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구 노선 첫 취항 후 약 1년만에 부산노선 취항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영남지역민들의 타이거에어 타이완에 보내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영남 지역의 관광 및 경제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송종홍 과장은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김해공항에 취항한 것은 그만큼 목적지로서 김해공항과 부산이 갖는 매력이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타이완 중화항공과 타이거에어 타이완 2개 항공사가 상호 보완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게 되면서 타이완에서 부산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타이거 타이완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지난 19일 부산-타이베이 IT607편 탑승자들에게 타이베이 101타워,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 등 타이완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타이베이 더블데커 버스티켓을 무료로 증정했다.

한편,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월, 목, 일 운항하는 주 3회 스케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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