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기상악화, 안전관리에 경찰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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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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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내항으로 피항온 어선들을 관리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선박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해경서는 20일 07시30분을 기해 서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해예방 및 해양사고에 대비해 긴급 출동을 준비할 것을 예하 기관과 각 함정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산 비응항과 신치항 등 주요 항ㆍ포구에는 높은 파도를 피해 어선 등 1천여척의 선박이 피항(避港)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뿐만 아닌 모든 선박의 출항이 전면 통제됐다.

 해경은 항내에 많은 선박이 정박해 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박 간 충돌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선박 소유자에게 시설보강 등을 요청했다.

 또, 폭설로 늘어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선박이 침수되거나, 정박줄(계류색)이 풀리거나 끊어져 선박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상황에 대비해 함정이 긴급출항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소속 3개 해경센터와 7개 출장소에서는 섬 지역 관광객의 해안가 및 방파제 출입을 자제시키고 응급환자 발생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줄 것을 지시하였으며, 시설물 안전에도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자연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번 기상악화로 큰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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